전에 티스토리에서 주최한 사진공모전에 입상한 작품들로 만든 달력을 받게 되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오늘 낮에 택배로 달력이 도착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디지털 카메라가 없기 때문에 사진은 보여드릴 수 없습니다만, 최대한 자세하게 글로써 이 물건에 대한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체 어떤 달력이길래!' 라는 여러분의 궁금증을 이 글이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으면 하네요. :-)

  일단 달력은 세로로 길쭉한 모양이며, 18.2cm x 23cm의 크기입니다. 캘린더 가운데의 심(탁상 달력을 세워 놓기 위해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지는 그것)은 티스토리를 상징하는 컬러인 주황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달력 표지는 티스토리 유저들에게는 매우 친숙할 티스토리 마크와 로고로 꾸며져 있고, 표지를 넘기면 이런 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티스토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티스토리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태터앤컴퍼니가 함께 하는 태터툴즈 기반의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장에는 사진공모전에 참여한 사진들을 한데 모아서 구성한 속표지가 있고, 그것을 넘겨 보면 2007년~2009년까지의 달력이 한 장에 모아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3년동안 책상 위에 올려놓으라는 의도인가…)
  그 다음장부터는 평범한 탁상 캘린더입니다만, 특이한 점은 일반적인 달력의 빈칸(한 달의 날짜 외의 전 달과 그 다음 달의 날짜에 포함되는 남은 공간)에 작게 뒷장의 사진 달력(공모전에 뽑힌 그것)에 대한 썸네일이 들어가가 있고, 전 달과 다음 달 또한 작게나마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사진이 그 달에 사용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어 편리합니다.

  사진 달력의 경우는 지면의 약 반을 사진으로 배치하고, 사진의 우측 하단에 사진을 포스팅한 사람(Posted by ○○)과 블로그 주소를 명기해 두고 있습니다. 온라인이 오프라인에 모습을 드러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나머지 반은 달력인데, 해당 달의 표기를 왼쪽에 배치하고, 오른쪽에 해당 달의 날짜를 16일씩 반으로 나눠서 일람 형식으로 죽 배치를 시켜놓은 형식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가독성이 약간 떨어지기는 합니다만, 왼쪽에 무언가 메모해둘 만한 공간이 꽤 비어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12달을 넘어가면 흔히 있는 '지금은 휴가중입니다' 부터 시작해서 출장중, 외출중, 회의중을 알리는 문구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장마다 각각 다음 블로그, 태터툴즈, 다음 파이, 이올린의 URL이 명기되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 달력의 최대 특징이라면, 달력의 오른쪽 구석이 말풍선 모양으로 재단되어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티스토리의 마크 모양과 묘하게 일치하지요. 다른 탁상 캘린더와는 다른 티스토리 캘린더만의 개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때요, 조금은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현재 이 캘린더는 제 모니터 오른쪽에 자리를 잡고 있답니다. =)